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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그렇게 좋다고?” 아침에 말돈소금을 마시는 이유
아침에 일어나서 제일 먼저 마시는 건 뭐예요?
커피? 물? 저는 따뜻한 물에 말돈소금 한 꼬집을 넣어 마셔요. 처음엔 “소금물을 마신다고?” 하고 저도 의아했지만,
이제는 하루를 시작하는 데 꼭 필요한 루틴이 됐어요.
몸이 개운하고 기운이 나는 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이 얘기를 주변에 하면 꼭 돌아오는 반응이 있어요.
“소금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다던데?”
맞는 말이에요. 나쁜 소금, 즉 정제염을 많이 먹으면 확실히 건강에 해롭죠.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은 ‘모든 소금 = 나쁘다’라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좋은 소금은 오히려 몸에 필요한 미네랄 보충제 같은 존재예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먹는 말돈소금 이야기와, 좋은 소금은 어떻게 고르는지까지 한번 정리해보려 해요.
🧂 말돈소금이 뭐길래?
말돈소금(Maldon Salt)은 영국에서 만들어지는 전통적인 천연 바다소금이에요. 일반 소금처럼 고운 가루가 아니라, 얇고 부서지는 크리스탈 형태의 플레이크 소금이에요. 손끝으로 살짝 집으면 바삭하게 부서지는 그 질감이 참 좋아요.
요리에 자주 쓰이는 고급 소금으로 유명한데, 저는 요리뿐만 아니라 건강 루틴으로도 활용해요.
- 아침에 따뜻한 물 한 컵에 말돈소금 한 꼬집
- 오후에 기운 없을 땐 그냥 한 조각 입에 넣어서 천천히 녹이기
그렇게만 해도 기운이 확 돌아오고, 몸에 부족했던 무언가가 채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특히 땀 많이 나는 계절에는 더 효과적이에요.
🌞 아침에 따뜻한 소금물, 왜 마실까?
이 루틴이 단순한 기분 탓은 아니에요. 실제로 따뜻한 소금물을 마시는 건 여러 면에서 몸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 수분 흡수 촉진: 밤새 탈수된 몸에 수분을 더 잘 흡수시켜 줘요.
- 전해질 보충: 천연 소금엔 나트륨뿐 아니라 마그네슘, 칼륨, 칼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 있어요.
- 장 자극: 따뜻한 물이 장을 깨워주고, 소금이 소화 효소를 자극해서 아침 화장실 루틴에도 효과 있어요.
- 피로 회복: 오후에 기운이 떨어질 때 말돈소금 한 조각만 입에 넣어도 진짜 다시 살아나는 기분!
단, 아무 소금이나 마셔서는 절대 안 돼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 건 ‘좋은 소금’ 고르기예요.
💡 좋은 소금, 어떻게 고를까?
✅ 1. 정제염보다 천연염
- 정제염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소금으로, 대부분 순도 99% 이상의 나트륨이에요. 미네랄은 거의 없고, 요오드나 항결제제 같은 첨가물이 들어갈 수도 있어요.
- 천연염은 바다나 암염층에서 얻은 뒤, 최소한의 가공만 한 소금이에요. 미네랄이 풍부하고 흡수도 좋아요.
✅ 2. 색깔과 질감 확인
- 너무 하얗고 고운 소금은 대부분 정제염이에요.
- 회색, 분홍, 크리스탈 형태의 소금은 천연일 가능성이 높아요.
예: 히말라야 핑크솔트, 게랑드, 말돈소금 등.
✅ 3. 표기와 성분 확인
- ‘자연 해염’, ‘천일염’, ‘비정제’, ‘전통 방식’ 같은 단어가 있으면 체크!
- **성분표에서 “염화나트륨 100% 외 첨가물 없음”**을 꼭 확인하세요.
📌 이런 소금들이 좋아요
- 말돈소금 (영국) – 플레이크 형태로 질감이 특별하고 요리용·건강용 모두 추천
- 게랑드 소금 (프랑스) – 전통 방식으로 만든 미네랄 풍부한 천일염
- 히말라야 핑크솔트 – 고산지에서 채굴된 천연 암염, 색감과 맛이 부드러워요
- 체르비아 소금 (이탈리아) – 미식가들이 애용하는 부드러운 바다소금
- 국산 천일염 – 전남 신안이나 고흥 등지에서 생산되는 숙성 천일염도 정말 좋아요
☕ 나만의 루틴 공개
저는 요즘 이렇게 활용해요:
- 아침: 따뜻한 물 200ml + 말돈소금 한 꼬집
→ 기분도 개운하고 장도 깨어나요. - 오후: 말돈소금 한 조각을 천천히 입에서 녹여요
→ 커피 없이도 집중력이 돌아와요. - 요리: 계란후라이, 구운 채소, 샐러드 위에 살짝
→ 음식 맛이 레벨업! 진짜 고급 요리 느낌 나요.
🙌 마무리하며
소금이 무조건 나쁘다는 말은, 이제 그만!
무엇이든 **‘어떤 걸,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잖아요.
저처럼 좋은 소금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루틴,
당신도 한 번 시도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