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버터’의 반전 효능
좋은 지방, 빵에 꼭 발라야 하는 이유
“버터는 살찌는 지방 덩어리니까 조금만 먹어야지.”
혹시 아직도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요즘 건강 트렌드에서는 100% 버터, 특히 그라스페드 버터가 장 건강과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좋은 지방으로 재조명되고 있어요. 미국, 유럽, 심지어 국내에서도 아기 이유식에 버터 한 조각을 넣어주는 부모들까지 있을 정도로 말이죠.
버터는 그 자체만으로는 오해가 많은 식재료지만, 제대로 알고 먹으면 우리 몸에 꽤 든든한 역할을 해줍니다.
🧈 버터, 진짜 나쁜 지방일까?
먼저 정리하고 갈게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지방은 트랜스지방과 가공된 식물성 기름입니다. 마가린이나 쇼트닝 같은 인공 지방이 여기에 속하죠. 반면, 버터는 자연에서 온 포화지방입니다.
특히 고품질 유기농 우유로 만든 버터에는
✔️ 지방산 조성 균형
✔️ 비타민 A, D, K2 등 지용성 영양소
✔️ 부티르산(장벽 강화에 도움)
이 들어 있어요.
부티르산은 장의 염증을 줄이고,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지방산인데요, 바로 이 성분 덕분에 요즘은 장 건강 관리식으로 버터가 다시 주목받고 있어요.
🥖 빵엔 왜 꼭 버터를 발라야 할까?
‘탄수화물은 혈당을 올린다’는 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지만,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혈당 반응은 확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식빵을 공복에 단독으로 먹을 때는 급격하게 혈당이 치솟고 다시 급락하면서 허기도 빠르게 찾아오죠. 하지만 그 식빵에 버터를 얇게 발라 함께 먹으면?
→ 혈당 상승 속도가 느려지고
→ 포만감은 더 오래 지속됩니다.
이는 버터가 갖고 있는 지방 성분이 소화 속도를 늦추고 혈당의 급변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에요. 다이어트를 할 때도 지방 섭취를 아예 줄이는 게 아니라, '좋은 지방'을 잘 조절해서 섭취하는 것이 요즘의 건강한 트렌드입니다.
👩🍳 아이에게 버터를 먹인다고요?
네, 맞아요. 요즘 일부 부모들 사이에서는
“버터 한 조각을 아침 밥이나 계란찜에 섞어주면 아이 장이 좋아진다”는 실천법이 조용히 퍼지고 있어요.
특히 배변이 불규칙하거나, 밥맛이 없는 아이들에게 소량의 버터를 활용하면
소화도 잘 되고, 식사 흡수율도 좋아진다고. 물론, 진짜 버터인지 확인은 필수죠.
✔️ 성분표를 봤을 때, “버터 100%” 또는 “무염 버터”
✔️ 마가린, 혼합버터, 가공유지 NO!
이 기준만 잘 지킨다면,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일상적으로 소량 섭취하기에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무염 버터 추천
1. 앵커(Anchor) 무염 버터
- 특징: 뉴질랜드의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로 만든 버터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베이킹이나 요리에 두루 활용하기 좋습니다.
2. 알라(Arla) 무염 버터
- 특징: 덴마크의 대표적인 유제품 브랜드로, 크리미한 질감과 순수한 맛이 돋보입니다.
3. 프레지덩(President) 무염 버터
- 특징: 프랑스에서 생산된 발효 버터로,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베이킹뿐만 아니라 빵에 발라 먹기에도 좋습니다.Sik's Blog
🌿 그라스페드 버터 추천
1. 커클랜드(Kirkland) 솔티드 버터
- 특징: 미국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로, 목초 사육된 소의 우유로 만들어졌습니다. 가성비가 뛰어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Sik's Blog+1믿고 사는 즐거움 SSG.COM+1
2. 오가닉 밸리(Organic Valley) 버터
- 특징: 미국 위스콘신에서 유기농으로 생산된 우유로 만들어졌으며,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이 특징입니다.pearl kite's note
3. 케리골드(Kerrygold) 퓨어 아이리시 버터
- 특징: 아일랜드의 목초 사육된 소의 우유로 만들어져, 풍부한 맛과 영양을 제공합니다.믿고 사는 즐거움 SSG.COM+2쿠팡+2Sik's Blog+2
📝 선택 시 고려사항
- 용도에 맞는 버터 선택: 베이킹에는 무염 버터가 적합하며, 요리나 빵에 발라 먹을 때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 보관 방법: 버터는 냉장 보관이 기본이며, 장기간 보관 시에는 냉동 보관을 권장합니다.
버터를 선택하실 때 위의 정보를 참고하셔서 건강하고 맛있는 식생활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 결론: 지방은 ‘선택’의 문제
버터는 살찌는 주범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오해받은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식빵 한 조각보다,
버터를 살짝 바른 식빵이 훨씬 똑똑한 선택일 수 있어요.
물론 어디까지나 좋은 버터, 적절한 양을 기준으로요.
📌 다음번 마트에서 무염버터를 집을 때,
그게 단순히 빵에 바르는 걸 넘어,
몸에 좋은 지방 섭취로 연결된다는 걸 한 번쯤 떠올려보세요.
당신의 식탁 위에 버터 한 조각,
건강과 에너지를 더하는 작은 변화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