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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둘, 무작정 떠난 호주 이민

    2018년, 우리는 인생의 큰 결심을 했다. 30대 부부와 6세 딸, 3세 아들을 데리고 호주로 이민을 떠난 것이다. 지인 하나 없는 곳, 언어도 낯선 땅. 그저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짐을 먼저 보내고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며칠 안에 집을 구해야 했고, 결국 오래된 2층 집을 첫 보금자리로 정했다. 첫째 아이는 영어 한 마디 못한 채 학교에 가야 했고, 남편은 일자리를 찾아 동분서주했다.

    낯설고 힘든 정착기, 그러나 멈추지 않았다

    처음엔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을 시작했다. 이후 호텔로, 다시 호주 로컬 리조트로 직장을 옮기며 조금씩 안정을 찾아갔다. 하지만 쉐프 일은 매우 고되고 수입은 적었다. 렌트비와 생활비를 내고 나면 남는 건 거의 없었다.

    우리는 정말 검소하게 살았다. 남편이 주방에서 가져오는 남은 음식으로 식비를 아끼고, 그렇게 버텨낸 1년 6개월 후 드디어 꿈에 그리던 4베드룸 하우스를 장만하게 되었다.

    영끌로 마련한 첫 집, 그리고 예상치 못한 코로나

    집 구입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한국에 있던 집을 팔고, 친정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대출까지 받아서 간신히 계약을 마쳤다. 그러나 바로 그 시점,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졌다.

    락다운으로 남편은 직장을 쉬게 되었고, 정부 보조금으로 간신히 생활했다. 아이들은 홈스쿨링으로 집에 머물렀고 우리는 온 가족이 집 안에서만 지내야 했다.

    다시 시작된 일상, 하지만 더 무거워진 삶

    시간이 지나 직장에 복귀하고 남편은 진급까지 했지만 그 대가는 컸다. 하우스 유지비, 대출 원금과 이자, 세금까지 내고 나면 월 생활비로 100만 원도 남지 않았다.

    큰 집이 무색할 정도로 생활은 빠듯했고, 스트레스도 극심했다. 결국 우리는 생각했다. 이게 우리가 원했던 삶일까?

    부자의 사고방식을 배우기 시작하다

    그때 우리는 결단했다. 남편은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우리는 부자들이 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 마음공부 등 다양한 방법을 실천하며 조금씩 삶이 바뀌기 시작했다.

    실행으로 바뀌기 시작한 우리의 삶

    매일 책을 읽고, 실천하며 조금씩 현실이 바뀌었다.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들이 하나둘 이루어졌고, 우리는 그 꿈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금 깨닫는 가장 중요한 진리

    이제는 확신한다. "불가능한 일은 없다." 원하고, 믿고, 행동하면 누구든 원하는 삶을 만들 수 있다. 이 글이 누군가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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