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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급] “이륙 3분, 착륙 8분이 가장 위험하다”
    에어인디아 AI171 대참사로 다시 떠오른 ‘마의 11분’ 법칙

    에어인디아 사진
    해당사고의 항공기의 모델 (출처 : 위키백과)

     


    AI171편 드림라이너 추락… 241명 사망, 1명 생존

    2025년 6월 12일(현지) 오후 1시 38분, 인도 아마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브바이 파텔 국제공항을 이륙한 에어인디아 AI171편(보잉 787-8 드림라이너)이 고도 625피트에서 레이더가 끊기며 인근 메가니나가르 주거지·의과대학 기숙사에 추락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 241명, 중상 1명이 확인됐으며, 지상 인명 피해도 조사 중입니다. 

     

    이번 사고는 드림라이너 기종 최초의 치명적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FAA, DGCA(인도 민간항공총국), NTSB, 보잉이 합동 조사단을 꾸려 엔진 출력 저하·버드 스트라이크·센서 오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블랙박스(DFDR·CVR)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마의 11분’ – 이륙 후 3분, 착륙 전 8분

    Plus Three · Minus Eight 또는 ‘마의 11분’은 항공사고 통계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을 일컫습니다. IATA 2024 안전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이 이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에어인디아 AI171 역시 이륙 후 2분 만에 추락해 3 + 8 법칙을 또 한 번 입증했습니다. 

    비행 단계 운항 시간 비중 사고 비중
    이륙 후 3분 ~2% 49%
    순항 ~90% 8%
    착륙 전 8분 ~3% 44%

    역대 대형 참사도 대부분 이·착륙 구간

    ‘마의 11분’ 법칙을 뒷받침하는 한국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사고명(연도) 위치·기종 사망자 사고 단계
    대한항공 801편 (1997) 괌, B747-300 228 착륙 전 8분
    아시아나 733편 (1993) 목포, B737 68 착륙 전 8분
    아시아나 214편 (2013) 샌프란시스코, B777 3 착륙 전 8분

    위 사고 모두 계기 접근 미숙·기상 악화·조종사 실수가 복합 작용했습니다. 

    ‘버드 스트라이크’ 5년간 623건… 새로운 위협

    국회 국토교통위 전용기 의원 자료에 따르면 2019~2024년 국내 공항 버드 스트라이크는 623건으로 매년 증가세입니다. 기후변화와 공항 주변 습지 개발이 주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전문가가 제시한 5대 예방 수칙

    1. 조종사 CRM 강화 – 교차 확인·표준 호출어 준수
    2. 지상·항행 레이더 통합 – 저고도 버드 스트라이크·드론 탐지 레이더 도입
    3. 공항 주변 완충지대 확보 – 주거·매립지·농경지와 활주로 최소 15㎞ 거리 유지
    4. 기종별 모든 시스템 업데이트 – 드림라이너 센서·소프트웨어 패치와 즉시 적용
    5. 승객 안전 교육 – 이륙·착륙 시 이어폰·테이블 사용 자제, 시트벨트 상시 착용

    자주 묻는 질문(FAQ)

    Q1. 드림라이너는 안전한 기종 아닌가요?
    A. 2009년 첫 취항 이후 약 1천 대가 운항 중이며, 이번이 첫 치명적 사고입니다. 통계적으로는 여전히 안전한 기종이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 글로벌 점검이 예상됩니다. 

    Q2. 비행 시 가장 안전한 좌석은?
    A. FAA 분석에 따르면 후방보단 날개 근처 좌석의 생존율이 다소 높지만, 기체 파손·화재 양상에 따라 달라집니다.

    Q3. 버드 스트라이크는 얼마나 흔한가요?
    A. 전 세계적으로 연간 1만 건 이상 보고됩니다. 대부분 기체 손상 없이 끝나지만, 엔진 빨림·센서 파손 시 회항·비상 착륙으로 이어집니다.

     


    ✈️ “하늘길은 점점 안전해지고 있지만, 위험 구간은 명확하다.”
    이번 AI171 비극을 계기로 항공사·정부·승객 모두가 ‘마의 11분’에 더욱 집중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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