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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파바이러스 감염증, 얼마나 위험할까? 치사율·증상·예방수칙 총정리

     

    “치사율 최대 75% — 초기엔 감기처럼 보이지만 한 순간에 뇌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니파 바이러스 관련 사진

    니파바이러스 한눈에 보기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NiV)는 헨니파바이러스(Henipavirus) 속의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자연 숙주는 과일박쥐(Pteropus)입니다. 사람에게 전염되면 무증상부터 급성 호흡기 질환, 뇌염까지 매우 다양한 임상 증상을 보이며, 사망률은 평균 40‒75%로 보고됩니다.

    2025년에 더욱 주목받는 이유

    최근 방글라데시·인도에서 잇단 사망 – 2024년 방글라데시에서 2건 모두 사망, 2025년 들어서도 3건 확진 후 사망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② 해외여행 회복 – 한국 질병관리청(KDCA)은 2025년 4월 ‘니파바이러스 주의’ 카드뉴스를 발행해 여행객 경각심을 강조했습니다. ③ 치료제·백신 부재 – 현재까지 승인된 백신이 없고, 임상시험은 초기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떻게 전염될까?

    • 동물→사람 : 감염된 돼지·염소·말과의 밀접 접촉.
    • 음식 매개 : 박쥐가 핥거나 배설한 생 대추야자 수액·과일 섭취.
    • 사람→사람 : 침·콧물·소변 등 체액을 통한 전파, 특히 가족·의료진 노출 사례 다수.

    증상 & 진행 단계

    잠복기 : 보통 4‒14일, 최장 45일까지 보고.
    초기(감기 유사) : 고열, 두통, 인후통, 근육통, 식욕 감퇴, 구토.
    중기~후기 : 방향감각 상실, 정신 혼란, 경련, 의식 저하.
    치명적 합병증 : 급성 뇌염·호흡부전·혼수상태. 생존해도 신경학적 후유증(경련·성격 변화 등)이 남을 수 있습니다.

    치사율·합병증은 얼마나 높을까?

    세계보건기구(WHO)는 40‒75%의 치사율을 제시합니다. 방글라데시는 2001~2024년 누적 341명 중 242명 사망으로 71%에 달합니다.

    치료·백신 개발 현황

    현재 승인된 치료제·백신 없음. 치료는 호흡보조·뇌압 관리 등 지지요법에 의존합니다.
    임상 파이프라인 : 영국 옥스퍼드대의 ChAdOx1 Nipah 백신이 1상, CEPI 지원의 MBP1F5 단일클론항체가 2025년 인도·방글라데시에서 1상 예정.

    예방수칙 & 해외여행 체크리스트

    일상 위생 : 30초 손 씻기, 기침 예절,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식품 안전 : 껍질째 먹는 과일은 철저 세척·박쥐 흔적 의심 시 폐기, 동물성 식품은 완전히 익혀 섭취.
    여행 전 : 방글라데시·인도 케랄라 등 최근 발생지 확인, 현지에서 생과일 주스·수액 피하기, 박쥐 서식 밀집 지역·동물 시장 방문 자제.
    귀국 후 : 45일 내 발열·신경 증상 발생 시 즉시 1339 또는 감염내과 상담, 여행 이력을 알릴 것.

    자주 묻는 질문(FAQ)

    Q1. 국내에서 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나요?
    A. 아직 국내 환자 보고 없음. 하지만 KDCA는 유입 가능성을 경계하며 검역·감시를 강화 중입니다.
    Q2. 코로나19처럼 대유행할 위험이 있나요?
    A. 현 단계에서 전파력은 제한적이지만, 변이 가능성과 치사율을 감안할 때 WHO ‘우선순위 연구대상(Pathogen X)’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Q3. 증상이 나아도 재발할 수 있나요?
    A. 일부 생존자는 수개월~수년 후 재발성 뇌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신경학적 후유증이 심하다면 전문의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 마무리

    니파바이러스는 “간과하기 쉬운 감기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치명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병원체입니다. 해외여행이 일상이 된 2025년, 정보를 알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백신이란 점을 기억하세요. 건강한 여행, 안전한 귀국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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